주택에 살면서 단점 중의 하나가 춥다! 는 것인데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덜 춥게 보내기 위한 겨울나기 준비가 있다.

간단한 것만 하나씩 기록삼아 남겨보려 한다.

1. 보일러 작동

 

난방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따뜻하게 지내려면 가스비가 말도 안 되게 나오기 때문에 그나마 절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일러를 작동한다.

웃풍이 많이 들어서 실내 온도 기준으로 맞추면 하루 종일 보일러를 돌려도 원하는 온도에 맞춰질 수 없기 때문에 온돌모드로 50도를 맞춰둔다.

집에서 반팔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냉기는 좀 줄일 수 있다.

 

2. 두꺼운 커튼 & 방풍비닐

 

이중 샷시를 했어도 오래된 건축물이라 냉기와 웃풍을 막기 힘들다.

암막 겸 추위 대비 겸 두툼한 커튼으로 구매해서 설치했다.

추위를 크게 막아주지는 못하고 그냥 암막커튼 기능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창이 커서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사다가 붙였다.

환기용으로 주로 여닫는 창 하나는 빼고 나머지 창들에 붙여놨는데 이건 확실히 효과가 있다.

3. 난방텐트 & 온수매트

난방텐트와 온수매트는 그냥 겨울 필수 제품이다. 없으면 어쩔 뻔..... 최근은 침낭까지 고려 중인데 답답할 것 같아서 쉽게 결정은 못하고 있다.

4. 수면양말 & 실내화

 

수족냉증이 심해서 발의 보온이 가장 중요하다.

통으로 된 수면양말도 있는데 발가락끼리 붙어있으면 발이 더 빨리 얼어붙어서 발가락 수면양말을 사용한다.

실내화도 밑창이 두툼하고 내부 모두 털이 있는 제품을 쓴다. 얇은 실내화는 바닥냉기를 막아 줄 수 없어서 무조건 밑창이 두꺼워야 한다.

 

 

5. 발쿠션 & 물주머니

 

전기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발 보온용 쿠션이 있는데 전기세가 비쌀 것 같아서 안 샀다.

빨간색으로 삐져나온 게 물주머니다.

80도 정도로 끓여서 사용한다. 4시간 정도 뜨뜻하고 8시간 까지는 온기가 있는 정도 그 이후에도 사용하고 싶을 땐 물을 다시 끓여서 사용한다.

발을 넣어서 계속 짓누르는 상태라서 튼튼한 독일파쉬를 사용한다. 벌써 7년째 사용 중이다. 왕 튼튼! 생리 때에도 아주 애용하고 있다.

 

4. 반장갑 & 무릎담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이 시린데 조금이라도 덜 시리게 하기 위해 착용한다. 다이소에서 작년에 구매했다. 사실 손가락은 여전히 시려서 크게 도움은 안된다. 담요는 두 개를 장만해서 한 장은 무릎위에 올리고 다른 한장은 등에 둘렀다. 담요에 똑딱이 단추가 있어서 두르고 잠글 수 있어서 좋다. 알라딘에서 책을 사고 사은품으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이 외에도 내복, 복대, 깔깔이(?)도 입고 항상 따뜻한 물을 마신다.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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