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스타를 사랑한다. 그래서 주식으로 먹는다.

원래도 면류를 엄청 좋아했는데 파스타를 알게 되고 하루 한끼는 무조건 파스타를 먹는다.

처음에 먹던 파스타는 동네마트에서 제일 싼 걸로 시작했다.

그 이후에 이런 저런 파스타들을 사먹어 보고 정착한 파스타는 3종이다.

1. 홈플러스 시그니처 듀럼밀 스파게티. 가격이 가장 큰 장점! 100g당 248원!

2. 가로팔로 스파게티. 코스트코에서 살 때 구매한다.

3. 바릴라의 통밀 파스타. 핫딜이 뜰 때 정말 가끔 왕창 사서 쟁여둔다.

지금 주로 먹는 파스타는 핫딜 덕분에 왕창 구매한 바릴라 통밀 파스타! 면이 아주 구수하다. 메밀면 같음.

진짜 짱 왕 통밀 파스타. 포장이 박스로 되어있는데 완전 쿨한게 속 비닐이 따로 없다.

너무나도 쿨한 포장 때문에 혹시나 모를 벌레에 대비해 재활용 쓰레기 분리봉투에 가득 담아서 보관하는 중이다. 

진짜(?) 파스타 처럼 먹을 때는 주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

하지만 보통 떡볶이에 넣어 먹거나 사골곰탕에 말아먹거나 또는 특별하게 짜장파스타를 만들어 먹거나 그런 식으로 다양하게 먹고 있다.

그 외에 크림이나 토마토 같은 맛이 있는 파스타는 홈플러스의 FIRMA 시리즈를 애용하고 있다.

역시나 행사 할 때마다 각 열봉지씩 쟁여두고 있다. 행사시 구매하면 한 봉지에 990원이다. 한 봉지당 2인분이라 정말 만족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맛도 맛있다.

사진 출처) 홈플러스 온라인 몰

위 그림의 순서가 개인적으로 맛있는 순서!!

남편과 나 둘 다 좀 잘먹는 사람들이라 별도로 집에 있는 파스타를 100g~150g정도 추가해서 먹는다.

진짜 파스타 너무 맛있고 사랑한다! 전생에 이태리 사람이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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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청년다방의 오짱떡볶이 밀키트. 가격은 15,000원인데 1+1 행사 중이라 한 봉지에 7,500원.

행사가 아니면 구매할리 없는 가격이다. 청년다방에서 우삼겹 떡볶이를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살짝 기대하면서 구매했다.

오징어 튀김은 잘려진 상태로 들어있었다.(좌측) 색상이 노르스름한게 맛있어 보인다. 우측의 튀김은 예전에 구매한 청년다방의 깻잎고추튀김.(역시나 1+1으로 구매했었다.)

에프로 다 데워졌다.(갑자기 추가된 작은 것들은 CJ 크래잇 스팸튀김이다.) 단면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말로 오징어입니다! 나는 오징어 튀김이에요! 하는 색이 선명하다.

완성된 떡볶이. 면은 따로 추가한 통밀파스타고 위에 쪽파를 좀 와장창 뿌렸다. 

맵기도 적당하고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둘이서 먹기에 딱 이었다.(파스타와 튀김을 추가해서 배도 불렀다.) 매장이나 배달에서 먹던 그 맛과 유사했다. 아쉬운 점은 밀떡이라는 점(쌀떡파), 튀김 추가 안하면 서운 하다는 점 정도다.

다음에도 행사를 한다면 재구매 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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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방문할 때마다 구매하는 그릭 요거트. 대용량이라서 개봉 후에는 글래드랩을 이용해 덮어 둔다. 요거트가 먹고 싶을 때마다 먹고 있다.

요거트와 곁들여 먹는 토핑 시리즈. 오! 그래놀라는 코스트코에서 3종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할인해서 처음 구매해 봤는데 완전히 그냥 과자다! 맛은 있다. 맛은 있는데.. 아무래도 건강에는 별로겠지. 에센셜 그래놀라 역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제품. 그나마 건강한 토핑이라 생각해서 구매해서 먹고 있다. 하단의 투명 봉지는 괌에서 인기 아이템이라는 시나본 시리얼이다. 이것 역시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다. 역시나 과자 같고 맛은 그냥 맛있다. 

주로 먹는 구성이다.

역시나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냉동블루베리와 바나나를 넣고 먹을 때가 있고, 바나나와 과자들을 넣어서 먹을 때가 있고, 냉동블루베리와 과자를 넣어서 먹을 때가 있다.

분명 처음 그릭요거트를 먹기로 했을 땐 건강을 위해서!였는데 지금 보니 과자를 저렇게나 많이 넣어서 의미가 없네...

살짝 반성하게 되는 오늘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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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샤베트

CU에서 구매했다. 동그란 모양이 귀엽다!! 맛도 괜찮았다.(연유에 레몬즙을 타서 얼린맛?) 근데 가격이 3,000원..! 쫌 비싸다고 생각한다.

먹을 땐 동그란 모양과 레몬칩이 방해였다. 레몬칩도 먹을 수 있다던데 너무 셔서 린클에게 줬다.

붕어싸만코(+바나나)

남편이 만들어준 붕어싸만코 회(?). 바나나랑 같이 먹으면 이상할거 같은데 전혀~ 완전 맛있었다. 두마리 언제 먹나 했는데 이틀 연속으로 먹어버렸다.

서울 카스테라

마켓컬리에서 9,000원에 구매했다. 엄청 비싸다고 생각한다. 완전 실망스러운 맛.

일본에서 먹었던 후쿠사야 카스테라가 먹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어서 대체품이 없나 찾아보다가 구매하게 된 제품이었다. 후쿠사야 같은 식감과 맛을 기대했는데 그냥 전혀 아니었다..... 우리 동네 빵집 카스테라가 훨씬 싸고 맛있음. 완전 비추. 바닥에 설탕 어쩌구 하더니 뭐 하나도 없었고 종이만 너무 딱 붙어있어서 불편하고, 빵 자체도 촉촉함이 전혀 없었다. 컬리에서 구매한 디저트로 성공한거는 말렌카 하나뿐이다 진짜.. 대기업 말고는 안사먹어야지.

바로먹는 고구마

원래도 고구마 광인(고구마 3키로 찌면 앉은자리에서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물이나 김치 같은것도 필요없다.)인데 코스트코에서 할인 하길래 비싸지만 한봉지 구매했다.

흔히 생각하는 군고구마!!의 깊은 단맛은 아니지만 제법 맛있는 고구마인데다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쉬워서 추천한다.

더운것 보다 추운게 훨씬 싫은 나에게 겨울이 와서 가장 좋은 점은 동네 마트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개에 1,500원! 작년보다 500원이 올랐지만 확실히 집에서 해먹는 고구마와는 다른 맛이라 사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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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어플에서 고양이 키우다가 내가 하는 앱테크가 얼마나 있나 뭘 더 추가하면 좋나 알아볼겸 정리한다.

토스 출석체크, 고양이 키우기, 주식 출석체크, 만보기, 행운복권
KB 스타뱅킹 출석체크, 별별퀴즈, 만보기, 한국사퀴즈 적금
KB Pay 출석체크, 매일퀴즈
카카오 페이 출석체크, 만보기
G 마켓 출석체크
컬리 출석체크
홈플러스 출석체크
옥션 출석퀴즈
CJ 더마켓 출석체크, 매일 최대 1만원 받기
포켓 CU  출석체크
세븐일레븐 출석체크
넥슨플레이 출석체크, 매일 선물상자까기, 스크린화면
우리동네 GS 출석체크
해피포인트 출석체크, 커피챌린지
마이홈플러스 출석체크
이마트 출석체크
신한카드 퀴즈팡팡, 마이카 출석체크
신한은행 쏠야구
모니모 만보기
폴센트 출석체크, 숫자 맞추기
오베이 설문조사

이렇게 표로 놓고 보니까 뭔가 하는게 엄청 많다? 어쩐지 어플 순환만 해도 5~10분이 걸리더라. 심지어 다양한 포인트 벌이 미션이 많지만 쉬운것만 1~2개 골라서 하는데도 시간 소요가 제법 된다. 

근데 웃긴 건 전부 만근은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상하게 꼭 하나 둘 씩 빼먹게 된다.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헤깔린다. 그러다 보니 어플마다 출석일자가 약간 들쭉날쭉하다. 다른 어플은 다 출석했는데 포켓CU만 하루 빼먹었다던가, 그런식으로 빼먹다 보니 만근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동네GS 어플은 25일만 챙기면 된다는 점! 최고의 출석체크 어플입니다.. 다른 출석은 너무 자비가 없다.. 다들 우리동네GS 어플처럼 개선해주면 좋겠다.

추천할 만한 앱테크는 진한 글씨로 표시해 놨다.

토스는 진짜 안하면 손해라는 느낌이 들고 넥슨게임을 한다면 넥슨플레이는 필수. 우리동네GS는 25일만 출석해도 간식을 하나씩 주니까 짱 좋다! 폴센트는 쿠팡와우회원이라면 필수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만보를 채우는 방법은 요즘 유행하는 <슬로우 조깅>을 통해서 채운다.

원래부터 당뇨와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식후 최소 30분씩 걷기 운동을 했었는데 천천히 달리기가 훨씬 좋다고 해서 슬로우 조깅으로 운동을 바꿨다.

막상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만보라는게 채우기 어렵다. 점심먹고 운동하고 저녁먹고 운동해야 겨우 채울 수 있다.(그런데 여행만 갔다하면 2만보는 우습게 걷는거 보면 여행만 다니면 저절로 건강해 지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먹는게 건강하지 않긴 하다. 집에서는 최대한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데 여행가면 먹고싶은것!만 먹으니까 말이다.)

운동할 때 어디 밖으로 나가서 하는건 아니고 집에서 매트깔고 달린다. TV 보면서 웃으며 천천히 달리다 보면 어느새 땀이 뻘뻘 흐르고 있다. 확실히 그냥 걷기운동보다 천천히 달리기운동이 훨씬 좋음을 느낀다. 

아니 근데 만보기 어플은 4개 뿐인데 만보나 운동을 하다니 약간 손해인게 아닌가..? 싶지만 내 건강을 생각하며 하는거니 뭐 만족하겠다. 그렇다고 어플을 더 늘리고 싶지는 않다. 지금도 폰이 느릿한데.. 더 느려지는건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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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거주한지 5주년 기념(?)으로 간단히 느낀점을 써보려고 한다.

집을 직접 지어서 입주한 그런건 절대 아니고 80년도에 지어진 노후한 주택을 구매해서 이사했다.

단점을 써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벌레가 많다.(바퀴벌레, 개미, 지네(?), 집게벌레 등등)

이사 전에 미리 벌레 방역을 했는데도 거주하면서 아직도 마주치게 된다. 분기마다 최소 1회정도는 마주침.

2. 관리를 해야한다.

옥상에 방수페인트가 벗겨져서 집안에 물이 새거나(최근 마주한 가장 큰 문제) 노후화 되어서 대문 및 현관문이 잘 안되거나 이런걸 관리실에 이야기해서 고치는게 아니고 전부 직접 해야한다. 사람쓰면 좋은데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적당히 남편과 둘이서 얼레벌레 수리 및 관리한다.

3. 냉난방 효율이 떨어진다.

노후한 주택이라 아무래도 냉난방 효율이 많이 부족하다. 이중샷시를 설치하고 창마다 뽁뽁이를 붙여놔도 웃풍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겨울용으로는 침실에 난방텐트를 설치 했고, 여름용으로는 각 방마다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겨울엔 가스비 폭탄이고 여름은 전기세 폭탄이다. 가스&전기 둘 다 가장 춥거나 가장 더울 때엔 30만원을 웃돈다.(에어컨 설치할 때 인버터형이라도 널리 알려져있었으면 차라리 인버터형으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었겠는데 당시에는 정속형의 비중이 높아서 정속형으로 설치한게 후회된다..! 지금 에어컨이 고장나면 꼭 인버터로 바꿔야지.)

이런 단점을 이겨내는 유일한 장점은 소음에서의 자유다.

내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행동 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큰 장점일 줄은 몰랐다.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소음이 발생하는 일들(세탁기, 청소, 노래 등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이웃 건물간 거리도 있어서 외부 소음도 없다. 빌라나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 및 생활 소음으로 서로 고통스러웠는데 그런 점이 전혀 없다.

아빠가 자꾸 아빠네 집 근처의 아파트로 이사하면 편하지 않겠냐고 꼬득이는데 절대! 이사할 생각이 없다.

결론은 주택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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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프린세스 메이커2로 입문해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다. 프린세스 메이커3까지도 재미있게 했고 4가 나왔다!!고해서 구매했더니 프린세스메이커Q였고.......육성을 기대하며 설치하고 실행했는데 뭔 퀴즈만 풀어서 왕짜증 났었다. 당시 초딩이라 진짜 몇 달치 용돈을 모아서 구매한거였는데..... 아직도 화가 남.

개인적인 재미 순위는 2>1>3>5>>>넘을 수 없는 벽>>>>Q

마음에 드는 그림체는 5>1>2>Q>3>>>넘을 수 없는 벽>>>4

진짜 프린세스 메이커4 발매에 설레여 했는데 그림이 너무 취향이 아니라서 안 했다.   

프린세스 메이커5는 딸 하나 키우기가 정말 현실처럼 힘들어서 엔딩 하나 겨우 보고 친구한테 팔았었다.

<밴티지 마스터즈>

SRPG 게임의 시작이지 않을까? 사촌오빠가 재미있다고 설치해준 게임이었다. 처음에 어려워서 영 진도가 안나가다가 어느 순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엔딩까지 봤다. 공략같은걸 찾아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시에 인터넷 연결이 아닌 PC만 있는 환경이라서 그런건 생각도 못했었다. 그나마 사촌오빠한테 전화해서 타로카드가 뭐냐 정도만 물어볼 수 있었다. 게임의 전투가 재미있는것과 더불어 소환물들의 다양한 효과음이 좋은 게임이었다. 팔콘은 확실히 사운드가 전부 좋다. 이 때 다루마를 처음 봤는데 이동하는 소리가 좋아서 못생겨도 자주 소환해서 썼다.

<쯔바이!!>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게임 맵 분위기도 포근해서 충동적으로 구매했었다. 근데 당시에 뭐가 문제였는지 게임은 설치부터 안되고 개봉한건 환불 교환도 안해주고(게임을 판매한 컴퓨터점 아저씨가 학생이라고 무시했음이 분명하다.) 결국 동봉되어 있던 노래 CD만 들었다. OST CD, CD용 틴케이스, 설정집, 스티커등 구성이 화려한 만큼 열심히 용돈 모아서 비싸게 샀었는데 실행도 못해 본 비운의 게임. 그래서 아직도 못해봤다. 이제는 컴퓨터에 CD-ROM을 아예 없애 버려서 못한다.

<파랜드 택틱스>

동네 문구점에서 CD를 구매했다. 용돈 모아서 구매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불법복제CD였을거 같다. 게임CD치고는 가격이 저렴하고 패키지도 없었다. 당시에는 스토리는 모르겠고 그냥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짱 열심히 했었다. 밴티지 마스터즈는 사실 캐릭터가 귀여운 게임은 아니었기에 말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토리는 보통 무시하고 있었던거 같다. 전투가 재미의 큰 요소라 스토리는 넘겨버리고 빨리 전투하고 싶어했다.

<창세기전>

국산 게임은 처음으로 해봤다. 창세기전3 파트2가 나왔을 때 시험을 잘쳤나.. 여튼 성적이 좀 잘나와서 아빠가 가지고 싶은거 없냐고 했을 때 말해서 창세기전3 파트1,2 합본을 받았다. 파트1보다는 파트2를 훨씬 재미있게 했었다.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더빙이었다. 스킵이 따로 없어서 대사와 스토리를 강제로 보게 만들었는데 더빙이 있어서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데미안의 목소리가 너무 멋져서 좋아했는데 분량이 너무나 적어서 안타까웠다. (찾아보니 성우가 최원형님인데 쿠키런킹덤에서 목소리가 멋져서 좋아하는 다크초코쿠키와 동일한 성우다! 한결같은 취향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살라딘 팀에서는 죠안을 좋아해서 죠안만 열심히 키웠었는데.... 아직도 그 때의 충격이 생생하다. 내 죠안이 시즈요..?..... 진짜 너무 충격적이어서 한동안 다시 게임 할 생각을 못했었다. 그나마 다행히 타임라인을 오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베라모드 팀에서 샤크바리를 키우며 위안삼았었다.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당시 배경화면, 배경음 등등 모든걸 모세스 시스템으로 설정해놨었다. 창세기전3 파트1은 엔딩을 세번정도 봤는데 파트2는 스무번쯤 본것 같다.

창세기전3에 대한 재미가 아주 컸기 때문에 차후 발매한 <마그나카르타>도 샀는데..... 물론 뭐 독특한 시스템으로 재미있게 하긴 했으나.....버그로 CD를 추가로 받아본 건 처음이었고.... 소프트 맥스가 망한건 <마그나카르타>가 망해서 일 거 같다.

나중에 외전도 합본판이 나와서 해봤는데 <서풍의 광시곡>은 시작하는 감옥맵에서 탈출을 못해서 관뒀고(진짜 5시간 정도 멀미할 정도로 돌아다녔는데 길을 못찾았다. 최근 게임인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도 마을에서 돌아다니는거 힘들어 관둔거 보면 어릴 때 부터 길은 원래 잘 못찾았던 듯.), <템페스트>는 제법 재미있게 했다. 엔딩 전투때 버그가 너무너무 많이 생겨서 힘들긴 했지만 다양한 캐릭터들과 엔딩을 보기위해 최소 열번은 봤던 기억이 난다.(원하는 캐릭터랑 엔딩이 안되면 울면서 다시 시작했다.)

창세기전1, 2는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할 마음이 생겨서 안했고 창세기전4는.... 나온지도 몰랐는데 망했다.

<판타지 어드벤쳐 슈팅2 : FAS2>

코믹월드에서 구매했던 국내 동인게임이다. 만화 행사라는 것도 처음 가보고 슈팅이라는 게임장르도 모르는데 뭐에 홀렸는지 당시의 내가 샀다. 초반은 쉽고 재미있던것 같은데 동체시력과 손이 느린 나는 슈팅게임은 안맞는 장르임을 깨닫게 해줬다. 

<발더스 게이트 3>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만 하다가 다시 PC게임으로 돌아 오게 만든 턴제 게임.

스팀에 기록이 남아서 확인해보니 플레이 시간이 500시간을 넘겼다. 그야말로 최고의 게임. 말이 필요없다. 세계관이나 시리즈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시작했는데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다. 정보가 얼마나 없었냐면 "타브"를 생성 할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오리진 캐릭터로 시작했을 정도다. 플레이 한 번 할 때마다 밤을 새서 자제하는 중이다.

1회차 : 탐험가 난이도 / "타브"를 몰라서 외모가 마음에 드는 카를라크로 시작. 연인은 섀도하트. 직업 변경도 잘 몰라서 바바리안 그대로 진행.

2회차 : 탐험가 난이도 / 롤쓰 드로우 여성 "타브"로 시작. 연인은 민타라. 직업은 처음 보는 바드로 진행.

3회차 : 탐험가 난이도 / "어두운 충동"으로 시작. 연인은 게일. 직업은 소서러.

4회차 : 균형 난이도(처음으로 멀티 직업을 해봤음.) / 아스타리온으로 시작. 연인은 할신. 직업은 암살도적.

5회차 : 균형 난이도 / 레이젤로 시작. 연인은 윌. 직업은 전쟁클레릭1 섞은 파이터. (엔딩은 블라키스 믿음러로 했다.)

6회차 : 균형 난이도 / 어두운충동(나)&섀도하트(남편) 처음으로 멀티플레이 해봄. 둘다 연애 실패.(긴휴식을 안해서라고 추측한다.) 직업은 소서딘(나)&도핑힘몽크(남편).

7회차 : 전술가 난이도 / 게일로 시작. 연인은 카를라크.(심장 고쳐주고 싶었는데 안되길래 자폭엔딩 했다.) 직업은 예지2+소서6+폭풍클레릭4 짬뽕 법사(?)

8회차 : 전술가 난이도 / 타브(나)&카를라크(남편). 연인은 아스타리온(나)&게일(남편). 직업은 바다딘(나)&투척바바(남편).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신나는 게임이다.

발더스 게이트3가 너무 재미있어서 같은 세계관이라는 다른 게임도 묶음(프로스트펑크, 아이스윈드데일,플레인스케이프:토먼트) 으로 샀는데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장벽이 느껴지긴 한다.. 과연 엔딩을 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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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

게임은 컴퓨터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닌텐도 위. 남자친구(지금의 남편)가 깜짝 선물로 사줬다! 깜빡하고 기존의 온라인 게임 글에는 쓰지 못했지만 골프게임 <팡야>를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 닌텐도 위로 <팡야>가 발매되서 세트로 사줬다. 덕분에 온 가족이 잠깐이나마 골프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다. 주로 동생과 복싱게임을 더 많이했었다. 

<닌텐도 DS>

포켓몬 시리즈에 입문을 하게 된 계기가 된 휴대용 콘솔기기. 포켓몬 시리즈를 다 구매해서 즐겼다. 근데 정식 시리즈보다 더 재미있게 한게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이다. 스위치에도 이식 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번역이 안되서 안했다.. 최애포켓몬인 이상해씨를 리더로 던전 돌아다니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다. 엔딩을 한 15번은 봤다. 진짜 열심히 했다.

<PSP>

페르소나 시리즈를 알게 해준 휴대용 기기. 페르소나의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UI, 약간의 중2병(..)으로 재미있게 했다. 그리고 파타퐁을 하면서 내가 리듬감이 얼마나 없는지도 깨닫게 된 기기.

<닌텐도 3DS>

동물의 숲에 입문을 하게 해줬던 기기. 진짜 그냥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동숲했다. 너무 재미있어!

<닌텐도 Switch>

남편이 새로나온 젤다 시리즈와 스플래툰을 하고 싶어서 구매한 제품. 출시 하자마자 샀는데 구매하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내 취향의 게임이 딱히 없어서 주로 남편 전용 기기였다. 그러다 SRPG장르인 파이어엠블렘이 나왔다고해서 해봤는데.. 전투 자체는 재미있고 육성도 재미있는데 마을 돌아다니는게 너무 어지럽고 토나와서 엔딩은 각 반별로 한번씩 총 3번만 봤다. 그러다 저스트 댄스가 나와서 같이 좀 즐기다가 마리오 오딧세이가 나와서 다시 남편 전용기기 였다가 링피트가 나오면서 다시 함께 즐겼다. 서로 번갈아가며 운동하기를 목표로 했는데 둘 다 엔딩을 아직 못봤다.ㅋㅋ;

남편의 스플래툰 전용 게임기였다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나오면서 다시 나의 기기가 된 스위치! 진짜 너무 재미있게 즐겼고 확장팩인 해피 홈 파라다이스까지 알차게 즐겼다. 난생 처음 아미보도 구매해봤다. 휴지가 귀여워서 엄청 아꼈다. 휴지의 매력에 빠져 코끼리 마을로 만들었었다. 왕크왕귀!

열정적으로 만들 때 만들어 놨던 마을 지도가 있길래 첨부한다. 아마 저 이후로도 마을을 좀 바꿔서 꾸몄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 보니까 코끼리 아닌 주민으로 애플이랑 왠 토끼(?)가 있었네?

새로운 확장팩이 나왔으면 좋겠다. 백화점 어디갔냐고~~ 그러면 또 다시 열심히 할텐데.. 아니면 주민들 대사를 AI 를 활용해서 업데이트 해 주면 좋겠다. 개선할 점이 많아서 업데이트만 해주면 금방 다시 시작할 게임이다.

워낙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해왔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고 지금 하는 중인 게임만 이야기 해보겠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수집형 게임의 원조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수집형 게임을 했지만 <확산성 밀리언 아서>처럼 열심히 한 수집형 게임이 없다. 뽑기의 재미를 강렬하게 심어준 게임이다. 열심히 하다가 수집하는 카드가 못생기고 이상해지면서 접었다. 

<캔디 크러쉬>

좀 가볍고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시작했다. 간단한 매칭 게임이라 다른 게임들과 같이 했다. 스테이지 엄청 많이 깼는데 자연스럽게 흥미를 잃어서 접었다.

<퍼즐&드래곤>

재미있는 퍼즐게임을 찾다가 발견.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에 돈을 쓴 게임이다!! 너무 재미있는데 내가 가진 캐릭터가 너무 구려서 지르다 보니 10만원이나 써버렸다. 그런데도 원하는 캐릭터가 안나와서.... 그 때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더 이상 모바일 게임에 돈을 쓰지 않는다. 뽑기운이 나쁜것과는 별개로 게임 자체는 제법 오래 즐겼다.

<몬스터 스트라이크>

당시 사용하던 폰이 아이폰이라서 오늘의 공짜어플 같은 정보로 일본 앱스토어까지 갔다가 받은 게임이었다. 아쉽게도 오프라인 또는 근거리 통신만 되는 게임이라서 솔플이나 남편이랑만 했다. 그래도 엄청 재미있게했다. 둘이서 하는데 재미있는 게임.. 아주 귀하다. 그렇게 즐기는 와중에 기쁘게도 한국에도 출시를 해줘서 일본계정을 접었는데 한국에서는 힘을 못쓰고 망했다.정말 슬픈 이야기야.. 지금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중이라 업데이트 같은게 귀찮아서 강제로 못하는 중이다. 진짜 너무 재미있는 게임인데!! 정말로 완전 재미있다.....아이폰을 구매한다면 다시 다운받아서 하고 싶다.

<랑그릿사>

내가 좋아했던 게임의 장르가 SRPG라는걸 처음 알게 해준 게임이다. 턴을 주고받는 신나는 게임~ 캐릭터도 나름 귀엽고 유명한 게임의 IP를 써서 그런지 제법 오래 즐겼다. 그런데 신 캐릭터가 나올 때 마다 없으면 아쉬운 상황이 많이 생겨서 접었다.

<AFK 아레나>

그래픽이 너무 독특하고 이뻐서 시작했다. 게다가 게임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콜라보 캐릭터들도 이벤트만 하면 챙겨주는 것도 좋았고 육성도 쉬운편이라 재미있게 했다. 신규 탈렌이 나올 때 접은걸 생각하면 나름 오래한 게임이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

동생이 하는게 재미있어 보여서 따라 했던 게임. 장비 옵션 뽑기와 육성이 힘들어서 접었다. 매일 메기 때리는것도 짜증나고~ 동생은 아직 하는 중.

<꿈의 정원>

엄마가 하는거 보고 시작했다가 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별로라서 접었다. 어우 대머리 너무 싫어.

<쿠키런 킹덤>

쿠키런 캐릭터들은 귀여운데 달리기 게임 자체는 어려워서 못하다가 이건 할만 하겠는데?해서 시작한 게임. 킹덤패스를 위해 원스토어 출석을 정말 열심히 한 게임이다. 캐릭터도 귀엽고 게임성도 괜찮았는데 길드와 꾸미기 요소들이 너무 별로라서 접었다.

<로얄 매치>

간단한 매칭 게임 찾는데 인기 순위가 높아서 해봤다. 타격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좋아서 가끔 하고있다.

<AFK 새로운 여정>

광고를 보고 하게 된 게임. 재미있게 했던 아레나의 후속작(?) 느낌이길래 시작했다. 오늘로 접속한지 90일째! 48번 전장에서 매일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할만한 SRPG 없나 찾아보다가 도트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했다. 나름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있다. 랑그릿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일단 호감캐가 있다는게 큰 차이다. 랑그릿사에서는 딱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소오콘에서는 디탈리오 왕자님이 좋아서 애정가득 키워 4성을 만들어줬다! 5성까지 열심히 키워야지!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원래도 포켓몬 게임을 나름 즐겼었는데 배틀도 간단해 보이고 수집도 재미있어 보여서 최근에 시작했다. 카드팩 까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로 사용하는건 텅구리ex1장+닥트리오2장인 덱이었는데 오늘 겟챌린지에서 피카츄ex 1장을 먹어서 전기 덱으로 바꿨다. 그리고 그 덕인지 45승 엠블럼을 땄다! 뿌듯해. 

 

글로 적어보니 생각보다 모바일 게임 하나를 시작하면 오래하는 편임을 알았다. 게다가 남들 다 한다는 리세마라도 안한다. 과금도 안하는데 이렇게 게임 오래 할꺼면 앞으로는 리세마라를 하는게 좋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냥 앞으로는 리세마라를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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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 온라인 게임은 <애플파이 온라인>

방금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여튼 마법사의 인생이 시작된 게임이다. 심술이를 때려잡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처음시작한 온라인 게임치곤 하드 했다고 생각한다. PvP의 악랄함! 덕분에 친목이 거의 강제였던 게임으로 기억된다.

열심히 하다가 뭔 무기 강화하는 주문서? 그런 게 나오면서 접었다. 용돈 받는 학생으로는 강해질 수가 없었고 매일 다른 유저에게 죽어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게 게임을 접었다.

그리고 이어서 한 게임이 <주사위의 잔영>

간단하게 주사위만 굴리면 되는 게임이고 스트레스가 적어서 좋았다. 당시 핸드폰이 없어서 모바일로 출석하는 친구를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난다. 게임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방과 후 친구들과의 채팅방이었다. 특히나 핸드폰이 없던 나로선 소통을 위해 필수적이었다. 게임이 단순하다 보니 당시 초등학생이던 동생을 인간매크로로 사용했다. 동생에게도 좋은 추억(?)임이 틀림없다. 친구들과 열심히 하던 게임이었는데 게임이 망했다... 다시 나오기를 기대했는데..그럴 일은 없어졌다.

그렇게 강제로 <주사위의 잔영>을 접고 다시 <애플파이 온라인>으로 복귀했다. 나름 또 재미있게 하다가 사기를 당해서 접었다. 글을 쓰며 다시 생각해보니 나쁜 추억이 더 많은 게임이다. 

세 번째로 하게 된 온라인 게임은 <마비노기>

하게 된 계기는 지금의 남편, 당시의 남자 친구가 같이 하자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뭐 게임 시작만 하면 템도 다 챙겨주고 잘해줄 것처럼 하더니 당시의 초보이던 나에게 메이스랑 롱넥원피스 하나만 주고 알비던전에 넣어준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정작 같이 게임하자던 남편(당시 남자 친구)은 길드원들과 놀기에 바빴다.

하지만 게임이 재미있었기에 나도 남자친구따위(?) 잊어버리고 게임을 즐겼다.

하루 2시간이 너무나 아쉬운 게임이었고, 현금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게임이다. 용돈 받으면 전부 넥슨캐시 사는데 털어 썼으니 말이다. 

그런 <마비노기>를 잠시 접어 두고 한 게임은 <요구르팅>.

TV 광고를 보고 노래가 좋아서 캐릭터가 귀여워서 시작했다. 하지만 뭔가.... 게임에 대한 기억이 딱히 없다. 재미 없었던듯?

다시 <마비노기>로 돌아가려다가 시작한 새로운 게임. 어쩌다 보니 인생 게임이나 다름없는 <던전&파이터>.

당시 시작할 때만 해도 캐릭터에 마법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남귀검사에서 마법을 쓰는 아수라를 선택해서 키웠었다. 

아수라를 키울 때만해도 흠 그저 그런 듯~ 하면서 남자 친구와 즐겼는데, 업데이트로 마법사가 추가되면서 진짜 인생게임이 되어버렸다. 아수라처럼 물리 전투와 마법을 섞어서 쓰는 게 아닌 진짜 마법만을 팡팡 쓰는 엘레멘탈 메이지! 소환수를 소환해서 싸우는 소환사! 이 두 직업에 푹 빠져서 매일 피로도를 다 쓰고도 부족해서 결투장까지 할 정도로 열심히 했었다.

남들이 다 접는 첫 암흑기(키리의 약속과 믿음)에도 게임을 즐겼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지점에서 암흑기가 찾아왔다. 마수나 레이드 같은 건 그냥 내가 넘볼 수 없는 콘텐츠다~ 생각해서 무시할 수 있었는데 헬을 아무리 돌아도 신화가 나오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다. 진짜.... 신화 업데이트 되자마자부터 매일 풀피로도 헬을 돌렸는데 얻지 못하고 윤디렉터가 복귀해서 이벤트로 뿌릴 때 처음 먹어봤다. 이게 말이 되는 운이냐고요... 진짜 암흑기였던 신화메타.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

끔찍한 강디렉터 시절에 던파를 잠시 접어두고 <패스 오브 액자일>을 했다.

남편은 <디아블로>를 한 적이 있어서 유사하다고 했지만 난 처음 접하는 방식의 게임이었다.

스킬과 장비의 자유도로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었다. 게다가 매 리그마다 새로 등장하는  시스템도 재미있었다. 비록 만렙까지는 반복이라 지루했지만 말이다.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장비, 새로운 시스템 등으로 같은 게임이지만 매 리그마다 다른 게임을 하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즐겼다. 하지만 그것도 심연 리그 까지였다. 아무리 새 시스템, 새로운 템이 있다지만 만렙까지가 너~~~~무 귀찮았다. 게다가 해보고 싶었던 세팅을 얼추 다 해본 것에도 영향이 있을 거다.

그렇게 게임에 질려갈 때, <던전&파이터>에 윤디렉터가 복귀하고 게임이 바뀝니다!라는 소식에 던파로 돌아갔다.

새로운 성장 시스템은 고전 RPG처럼 노가다(?)성이 짙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즐겼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개신 레이드 하드가 나오고, 게임이 다시 바뀝니다 땅땅 발표가 되었고, 뭐 그런 상태다 보니 루즈해져서 잠시(?) 접은 상태인데 복귀할지 말지 확실하지는 않다. 그래도 최소 18년간 게임을 즐겼으면 인생게임이라고 칭해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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